요즘 SNS상에 9월 23일 무언가를 시작하면 12월 31일이 100일되는 날이다! 라는 문장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오늘이네요. 9월 23일 금요일. 저는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매일 하고싶은거 하나씩 하면서 재밌게 살기로 정했습니다. 누군가가 보면 뭐 얼마나 대단한 재밌는걸 하려고 그러나 싶겠지만, 우선 저는 실용성적인것을 재밌어 하고, 좋아하는 편입니다. 요즘 제가 제일 재밌어 하는건, 동거인과 맛있는거 먹기, 혹은 동거인과 긴 산책하기, 혹은 방에 틀어박혀 하고싶은 공부 하거나, 책 읽거나, 상상하기. (음악은 여러개 들어봤지만 임윤찬 피아노 연주가 제일 저랑 잘 맞더라구요, 연주 내내 아름답기도 하지만 1시간정도의 타임동안 저를 옭아매줘서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졸리면 낮잠자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