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생각하긴 했었는데, 진짜 올레길을 걷다 보니까 땅 매매 관련 정보가 조금 있더라고요. 그리고 올레길 투어 자체가 시내를 관통하다 보니까 부동산에서 정보를 볼 수 도 있고요. 대략 이쪽 아파트나 빌라는 얼마인지, 땅은 얼마정도인지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주 어려서부터 제주도 이사를 몇 번 시도했었는데, 첫번째는 효리님이 제주도 가기 직전이었을 꺼예요. 제가 모아둔 돈 다 털면 작은 집 하나 살 수 있을것 같아서 당시 남자친구에게(현동거인) 가자고 했는데, 처음에는 갈듯 하다가 막상 무서웠는지 발을 빼더라고요?ㅎ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시골에 있지만요.. ㅎㅎ 이 땅은 세화고등학교 앞이었어요. 위치는 전체적으로 세화읍내랑 조금 떨어져 있지만, 학교가 근처에 있고 그래도 게스트하우스 등 운영하는 집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