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려운 책 제목이다 입에 착 달라붙는 제목도 아니다 그런데 계속 다시 책을 찾아보게 하는 제목인것 같습니다. 헷갈려서 계속 다시 보게 된다고 해야할까요? 앞에 갤러리초당에서 전시를 보고 고래카페로 건너왔습니다. 여기는 지난번에도 한 번 왔었는데 사람 많은 초당 동네에 유일하게 사람이 규모 대비 적절한 사람이 모이는 곳이랄까요? 날씨도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책 한권 뚝딱 했습니다. 정지돈 작가님의 이름은 많이 들어봤었고, 누군가가 추천 했을 때 아! 그분! 했는데 다시 책날개를 보며 찬찬히 고민해 보니 지돈작가님의 소설을 읽어본 적은 없는것 같았습니다. 산문은 몇 번 읽어봤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래도 어떤 작가님인지는 잘 모른채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 내용도 사실 쉽게 읽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