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이제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될 만큼 먹으니 생각나는 것들이 있어서 남겨봅니다. 이십대때, 몹시 지치고 힘들고 그랬는데, 이백만원 백만원을 벌더라도 즐겁고 행복한 일을 하고싶다고 외쳤었는데, 그때에는 없는 살림살이에 내 마음이 열심히 돈버는 일에 집중하지 못해 힘들었던 때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봤어요. 독립출판, 독립서점, 카페, 서점, 등등 주말알바라도 하면서 어떤 에너지를 채워야 하는게 있었거든요 지난번 코엑스에 볼일보러 갔다가 찍었던 독립출판페어 행사장에 들렸었습니다. 조금 둘러보기 시작할 무렵 앉아계신 1일출판 사장님들, 혹은 관계자분들이 먼저 인사하시고 말도 거시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몇 권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디선가에서 들려오는 환성에 일제히 박수를 친적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