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7번국도를 달려보았습니다. 정말 길고 길더군요. 고성부터 출발했다면 정말 하루 종일 운전해야 했을것 같아요. 7번국도를 타게된 계기는, 주말연휴에 갑자기 이케아에 너무 가고싶었고, 서울로 가면서 막힐바에야 부산을 가보자! 였는데요, 안막혔지만, 휴게소 들리고 하다보니 평균 7시간 걸렸네요. 서울에서는 1시간도 안걸릴 이케아를 가면서 지방에 산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어요. 7번국도는 고속도로 휴게소대신 간이 휴게소들이 있다보니, 먹을만한 곳을 찾기가 어려웠는데요, 그래도 배는 고프니 멀 먹긴 먹어야 해서 영덕즈음에서 찾아보니 몇 개의 국수집이 나왔습니다. 그중 후포리에 있는 이 영빈냄비 칼국수를 가게 되었구요 생각보다 이 근방에는 조개국물을 쓰는 칼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