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워낙 시골에 살았기 때문에 밀가루를 많이 먹고 자랐습니다. 그중 많이 먹은건 라면이지만 농사짓는 부모님은 정성이 들어간 요리를 평일에 하기는 힘듭니다. 특히 봄&여름&가을에는요 가끔 할머니가 해주던 칼국수가 있는데 그 투박한 면에 깨 많이 넣고, 그리고 양념장 듬뿍 간장맛이 살짝 나면서 살짝 고추가루 맛도 나는.. 이게 무슨맛이냐고 묻는다면 딱 그 옛날 그 맛인데 정확히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는 어렵네요 그런데 제 인생국수를 다시 만났습니다. 2010년~2011년 사이에 만난 원주 상지대학교 근처 멸치국수 이후에 처음입니다. 물론 양양에 맛있는 장칼국수집 많고, 맛있는 메밀국수집 많지만 저는 원래부터 잔치국수파여서.. 이것은 잔치국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습니다!! 그리고 이 감자전이요.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