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영랑호 2

거리 유지하기

회사생활을 그래도 10년 넘게 하다보니, 회사원에 적합한 사람들이 어떤 사람일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퇴사를 앞두고 있어서 더욱 그러하겠지만, 저같이 회사를 다니는 나, 회사라는 존재 이런것들에 의미부여를 하는 사람들은 퇴사가 생각보다 쉽지많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퇴사를 못하는 성향은 아닙니다. 왜 그러하냐면, 1. 온 마음을 다합니다. 거의 오너마인드로 일한다고 해야할까요? 첫째로 근태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근태가 나쁜 스스로도 용서가 안되고, 동료가 그러하면 내 회사인것처럼 화도 납니다. 2. 회사가 잘되면 기쁘고, 회사가 안되면 임원보다 더 걱정합니다. 이건 진짜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물론 제가 일을 잘 해서 잘 풀리고 임원분들도 좋아하면 다 좋지만, 저 때문도 아니고 오너 혹..

일상다반사 2022.08.05

속초 파스쿠치

작년 이맘때 속초에 어마무시하게 비싼 아파트가 있다는 소식을 듣게됩니다. 서울 강남도 아니고 여기에? 이런 집이었는데, 속초에 10여년 살고있는 지인도 믿지 않더라구요 결국 검색해서 보여줬더니 말도안되.. 를 대뇌였는데.. 사실 저도 얼마나 엄청나길래? 생각은 해봤지만 미쳐 가볼만한 마음을 먹지는 않았었네요. 그러다 지난 금요일 꿀꿀한 마음에 급 만남을 하게됩니다. 남편 지인의 집 근처로 이동하고 저녁을 신나게 먹고 카페로 이동하는데, 여기가 그곳이라고 보여준 동네로 가게됩니다. 지인 집에서 걸어서 10분.. 제가 느끼기에는 한남동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런 곳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영랑호를 끼고 있으니 더더욱 주변 환경이 좋아보였구요 밤이었지만 그 화려함에 더욱 눈부셨네요 인트라움 단지 상가의 카페입니..

일상다반사 202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