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추천 2

신들은 죽임당하지 않을 것이다

소설을 쓴다는 것이 재미있겠다고 생각한적이 많이 있습니다. 어쩌면 쓴다는 그 행위 자체가 부럽기도 하고요. 그것이 어떤 형태의 물체로 나타다면 더 감격스럽겠죠. 그런데 SF소설은 현대미술 같다고 생각했었죠. 공상과학에 더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었고요. 그런데 현대 AI기술이나, 챗GPT, 인공지능 이런걸 생각하면 공상과학이었던 적이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형이상학이라는것이 더 모호해 진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양자역학을 대입하면 그 형태가 더 알수가 없어지는것 같거든요. 켄리우의 작품을 읽고 있었습니다. 중국 SF작가라서 동양적 사상이 들어가 있기도 하고요, 변호사 일을 하셨던 분이 소설을 쓰셔서 그런지, (거기에 프로그래머 경력도 있으셔서) 좀 더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해 보이는 소설..

책읽기 2023.05.03

이국에서

오랜만에 이승우 작가님의 책을 읽었습니다. 신간 나왔는지 몰랐는데 겨울서점님 유튜브 보고 알았네요. 그럼 바로 주문해야죠 작가님 책은 종교적인 느낌이 강해서 어려울때도 있는데, 이번 책은 정말 술술 읽혔어요. 그리고 주인공이나 주변인들에 대한 감정선 연결이 빠르고 글 자체가 속도감 읽게 읽혀서 금바아 읽었어요. 그리고 악스트에 연재했던 글을 정리하셔서 다시 출판하셨다고 했는데.. 저는 더 현실속에서 있던 기분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처했던 상황이나, 감정들이 기억이 나서 그랬던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옆에 있던 리틀 라이프가 이 글을 쓰면서 보이니 주인공들의 감정이 다시 다 떠오르는듯 하네요. 그래서 다 읽고 콜라 하나 원샷 해줬습니다. 책을 읽고 좋안던 문장이나, 공감가는 문장들을 많이 표시해 두는..

책읽기 202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