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또 글을 쓰는게 맞는지 고민했습니다만, 제가 최근 읽은 책중에 가장 좋았기 때문에 그냥 남겨봅니다. 요즘 같은 시대게 어떤 무엇인가에게 의지하는것이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 학교에서는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비록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요. 이런 문장들이 콕콕 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에 사는 너도 울어본 적이 있느냐고. 마지막으로 울어 본 것이 언제냐고, 그리고 안데르센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로 왜 그렇게 슬픈 이야기를 많이 썼으냐고. 그냥 밥해먹고, 걷고, 잠자리에 드는것만으로도 에너지가 필요할 때 이 책을 읽으면 한결 마음이 편안해 질 것만 같습니다. 더불어 이 책을 쓰면서 가졌을 정혜선 선생님에게도 정말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더라구요. 경험을 하고, 책을 쓰고, 그것을 다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