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순대국집을 발견했습니다. 종종 이야기 들었던 집이긴 한데 사실 흰 고기국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일년에 몇 번 안가게 되는데요, 갑자기 세찬 바람이 불어서 인지 오랜만에 먹고싶어서 가게 되었네요 순대도 직접 만드시고, 김치도 직접 만드신다고 합니다. 순대는 제가 어릴적 먹었던 느낌과 비슷한데, 피순대와 야채순대의 그 어딘가라고 생각하시면 될듯요 가족이 경영하시는것 같았구요 내부가 제법 넑찍합니다. 기본 순대국은 다 8천원입니다. 11:40분쯤 갔는데 제법 자리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나올때는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진짜 양양에 사시는 주요 직장인들은 다 본것 같아요. (공무원, 경찰, 소방, 인부, 저같은사람, 등등) 거의 현지인들 위주였습니다. 먹기전에는 몰랐는데, 더 김치가 찐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