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소식좌는 아니지만 밥 먹는것에 대해서 큰 의미를 두는 편은 아닙니다. 배가 부르면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그냥 배고프면 화만 납니다. 그럴 때 뭐든 먹여주면(한식, 라면 등) 그냥 온순해 집니다. 반면 무엇을 먹든 정성스럽게 차려먹고, 맛있게 먹고 싶은 사람이 있죠. 제 동거인은 그 중간 어디쯤인것 같기는 한데, 가끔 이런게 우리집에 있었나? 생각이 들 만한 요리를 내놓고는 합니다. 분명 아보카도 몇 알 사온것은 보았는데, 이렇게 퀄리티가 좋아지나? 싶어지지요 메뉴를 보니 와인도 한 잔 해야할 것 같구요~ 또띠아가 집에 있었다는데, 도대체 어디예요? 다이어트용 닭고기에 샐러드까지 넣어서 돌돌 말아 먹으니, 꿀맛이네요 이런 별식 덕분에 서울에서도 떡볶이 사먹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딜가도 딱히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