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포함한 사람들이 한 번씩은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헤엄치지 못할 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럴때면 열심히 운동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하는 방식으로 그 상황을 헤쳐나가고 싶다. 하지만 막상 몸을 움직이는것이 쉽지 않다. 이미 감정이 휘몰아 친 상태에서는 무기력해지기 일수고, 한 발자국이 천근만근일테니 말이다. 책 또한 눈에 들어오지 않을 확률이 크다. 무엇을 읽는다는게 참으로 힘들게 느껴진다. 이 책 또한 감정들이 많이 쌓여있다. 그래서인지 내가 냉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순간에는 책이 오히려 어렵게 느껴진다. 이 많은 감정들을 이성적인 내가 받아들이기 힘들어 지는 순간이다. 하지만 반대라면, 내 마음을 위로해 줄 단 한권의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단어들 또한 그렇게 아픈 단어가 많다. 밝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