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고구마 수확철인지
여기저기서 고구가 맛있다는 말이 많이 들려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고구마를 먹으면 체하던 기억이 있어서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가끔 먹고 싶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바구니 혹은 한 상자 이렇게 사먹을 자신은 없고.. (튀김도 그닥..)
그래서 한 번 구매해 본 마켓컬리 고구마 입니다.
냉동실에 있는 상태에서 2개를 꺼내서 개당 3분이라고 하길래, 2개를 4분동안 전자레인지에 돌렸습니다.
냉동상태에서 레인지에 돌려서 그런지 물기가 살짝 따라나와 접시에 살짝 묻어나네요
용량이 120g 이랑 좀 더 많은거 나누어져 있던데 저는 작은 용량으로 5개 구매 했습니다.
사실 제가 고구마를 먹고싶었던 것이지만,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기에 기대가 큰 건 아니었는데
제가 원했던 식감은 아니었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약간 호박고구마의 퍽퍽함을 기대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이건..
고구마말랭이의 촉촉버전이 꽉 차있는 느낌?
실제로 진짜 맛은 좋았어요. 일반 고구마보다 당도도 훨씬 높은거 같고..
전자레인지에 데웠는데 정말 맛있는 고구마를 드럼통에서 잘 구워서 살짝 말려서 쫀쫀함이 살아있는 느낌?
남편 또한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제가 원하던 식감은 아니었지만 이 고구마가 맛있는것은 알겠더라구요.
저는 매일두유 단맛 없는거랑 먹었고, 남편은 같이 구매한 마켓컬리 연세우유랑 먹었어요.
아이들 먹이기에도 정말 맛있었던 고구마 인것 같습니다.
저처럼 고구마 시도해보고 싶은 분들은 시도해도 전혀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